“미국의 시리아 공격에 이어 한반도 상황 심상치 않다” 분석


유튜브 동영상 공식채널 가동 후 2백만 조회기록을 앞두며 SNS 소통정치를 주도하는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는 7일 “전쟁의 먹구름이 감도는 한반도”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을 올려 언론과 국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4월중 북한 공습 감행 징후 포착
미국 <NBC> 뉴스 앵커, ‘전쟁임박을 생방송 보도

한반도 문제와 국제외교 전문가인 장성민 후보는 그동안 <BBC> <로이터> <마이니치신문> 등 해외언론을 통해 한반도 상황을 인터뷰하거나 기고 활동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폭 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정보를 공유해 인물로 널리 알려졌다.


장성민 후보는 이날 동영상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반도에서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개발을 좌시할 수 없어 4월중에 북한 공습을 감행할 징후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미국 <NBC> 뉴스 앵커가 한국 오산 비행장에서 미국 전쟁 종군기자들을 동행해 미국 전역에 “미국은 오늘밤이라도 북한에 날아갈 것”이라며 ‘전쟁임박’을 생방송으로 보도했다고 전했다.

장 후보는 “종군기자들의 특징은 전쟁의 냄새를 동물적 감각으로 맡는데, 이들이 오산비행장을 찾은 이유는 한반도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다른 미국의 주요언론 역시 같은 내용을 보도하고 있고 스텔스 폭격기가 공격하기 좋은 4월 27일이 전쟁 시작 가능한 날이라고 전한 일본 인터넷신문의 보도 이유는 그믐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좌파정권 들어서기 전 4월 공습 가능성
전쟁 기간 3일 혹은 1주일, 수십 만 명 희생 가능성

장 후보는 “미국이 4월중 공습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남한에 좌파정권이 들어서면 사드배치가 불가능해지고 북한이 미국본토를 공격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 완성되기 때문이며, 미국은 ICBM이 완성되기 이전에 북한을 폭격해야 한다는 방침을 이미 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 후보는 이들 해외언론을 분석한 결과 전쟁이 발발할 경우 3일 이내 혹은 1주일이내 끝날 가능성이 높지만, 수십 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장 후보는 동영상을 마지막 부분에서 문재인과 안철수 후보 등을 겨냥한 듯 “이런 사실도 모른 채 희희낙락거리며 떠들고 다니는 대선후보들을 바라보면 마치 바보행진을 보는 것 같다”며 국제정세와 안보관이 무딘 대선주자들의 현주소를 비판했다. 7일 저녁 자막버전과 별도로 유튜브에 올린 2건의 동영상은 순식간에 5만 건에 육박하며 국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제정치 전문가인 장성민 후보는 지난 1월 17일 장충체육관에서도 ‘중국밀어내기 미국 버티기’라는 대규모 북 콘서트 특별초청 강연 그리고 그동안 ‘강대국의 유혹’, ‘부시행정부의 한반도 리포트’, ‘미국의 외교정책의 대반격’, ‘전쟁과 평화’ 등 14권의 저서를 통해서도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패권충돌, 북핵 도발 등을 예측하고 전쟁 반발 가능성을 꾸준히 예상해왔다.

‘장성민의 시사탱크’에서 수없이 한반도 대비책 촉구
미국 언론 미중정상회담 보다 시리아 폭격을 톱뉴스로


또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TV조선에서 ‘장성민의 시사탱크’를 진행하며 예측 불가능한 북한의 도발의 가능성과 중국의 국내 정치를 활용한 한반도 문제 악용, 미중 패권충돌로 인한 한반도 정세불안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해왔다.

한편, 미국은 지난 7일 미사일 공격으로 시리아 공군기 약 20대와 지대공 미사일을 파괴했다. 미군 폭격으로 시리아군 장교를 포함해 군인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국방부는 군인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미국은 미중정상의 만찬 직후 시리아를 공습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CNN> 등 미국 주요 언론 매체의 인터넷판은 미중정상회담 회담 내용 보다 시리아 폭격 관련 기사들을 톱뉴스로 올렸다.

미국은 시리아 공습을 통해 중국이 북한을 압박하지 않으면 우리가 그 다음으로는 북한을 공격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한국을 경제저적으로 압박했듯이 북한과 거래한 중국 기업을 제재하는 세컨더리보이콧(secondary boycott)을 비롯한 중국의 대북압박을 유도하는 시나리오를 단계별로 전개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바로 북한을 공격할 것이라는 게 외교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미국 NBC 방송 인터넷판은 미국 국가안보회의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으로의 전술핵 재배치와 김정은 살해를 포함한 대북 옵션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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