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11시, 심승섭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보직 및 진급 신고를 받았다.

푸른색 단상에는 육군(초록색), 공군(파란색), 해군(하늘색), 해병대(빨간색)의 모든 색을 합친 고동색의 합참기와, 봉황기, 태극기, 국방부기, 해군기가 나란히 배치됐다.

심승섭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삼정검을 들고 문재인 대통령을 마주했다.

삼정검은 대한민국 육·해·공군의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하는 검이다. 삼정검에는 “죽기로 싸우면 반드시 살고, 살려고 비겁하면 반드시 죽는다”는 뜻의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가 새겨져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심승섭 총장의 직위와 이름, 진급 날짜 등이 수놓아져 있는 ‘수치(짙은 자주색 매듭 끈)’를 수여하고 오늘 자리에 함께한 신고자의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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