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셀리 박사(Dr. Hans Seyle)는 내분비학을 전공한 학자로 하버드 대학의 교수였다. 그는 "스트레스 연구"로 1958년 노벨상까지 받은 그 분야의 세계 최고의 대가(大家)였다. 한스 셀리 박사가 하버드 대학에서 은퇴를 앞두고 고별 특강을 하던 자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고별 강연장에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교수들도 참가하여 마지막 강의를 경청하였다. 그 강연장에 차고 넘칠 만큼 많은 청중이 참가하였던 것은 물론이다.

뜻깊은 강연을 마치고 단상을 내려올 때이다. 한 학생이 노교수의 앞을 막고 물었다.

"교수님 우리가 스트레스 홍수 시대를 살고 있는데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길을 딱 한 가지만 일러 주십시오."

그 학생의 질문에 한스 셀리 박사는 간결하게 한마디만 일러 주었다.

"Appreciation!"

<감사하십시오>가 노교수의 대답이었다. 스트레스 홍수 시대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길이 감사하는 생활이란 것이다. 성경에서는 다음같이 일러 준다.

"항상 기도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모든 일에 감사하라"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 하였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오늘도 나는 두레마을 약초밭에서 열심히 일하였다. 일하면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벅차올라 푸른 하늘을 우러러 감사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78세 나이에 건강하고 여유롭고 한가한 마음으로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며 살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날들도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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