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원래 숲에서 살았다. 아마 수만 년의 세월일 것이다. 숲에서 열매를 따 먹고 사냥을 하며 때로는 나무 위의 집에서 때로는 동굴에서 그리고 때로는 흙집에서 숲의 사람들로 살았다. 그러기에 사람들의 DNA 속에는 숲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 도시생활에서 몸과 마음이 지치고 병들게 되었을 때에 숲을 찾아 안정을 얻고 치유가 이루어지고 세파에 지친 몸과 마음의 평정심(平靜心)을 되찾게 된다.

우리나라는 그간에 숲을 가꾸는 데에는 성공한 나라이다. 그런데 숲을 효과적으로 이용함에까지는 아직 이르지 못하고 있다. 독일 스위스 일본 같은 나라에서는 숲 치료가 대세이기에 숲 치료가 일반화 되어 있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도 조만간 숲 치료가 국민보험에 반영되게 된다는 소식이다. 이번에 두레마을에서 동경 부근의 후지산 중턱에 위치한 숲 치유센터(Forest Healing Center)를 4박 5일간 방문한다.

숲 치유를 몸으로 체험하고 아침저녁으로는 말씀공부를 하며 온천(溫泉)에서 피로를 푸는 행사를 진행한다. 4월 3일(화)에서 7일(토)까지 5일간에 열리는 이 행사는 동경에서 가까운 후지산(富士山) 야마나시현 야마기시 료칸에서 3일을 머물고 하코네 온천마을로 이동하게 된다. 참가비용은 165만원인데 사쿠라 꽃이 만발한 관광시즌이어서 비용이 다소 높은 편이다.

참가인원은 32명 한도로 3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준비물은 일반여행용품, 성경찬송과 노트, 산속을 걷기에 편한 복장과 신발, 500ml 보온병 등을 꼭 지참하시기를 권한다. 이번 기간에 성경 공부하는 주제는 고린도서이다. 참가하실 분들은 고린도서를 5회 이상 숙독(熟讀)하여 말씀에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준비를 갖추시기를 권한다.

이 행사가 즐겁고 유익한 행사가 되기 위하여 참가인원을 32명으로 제한하고 있기에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신청기간과 절차를 자세히 살펴 주시기 바라며 안내의 글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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