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생태체험으로 브랜드화 목표

[조은뉴스=이재훈 기자] 경남 창녕군 주매마을에는 우포늪 생태관광체험장이 있다. 지난 2016년 말에 설립해 지난해 5천여명이 이곳을 찾으며 창녕군 우포늪 홍보에 1순위가 되고 있다.

우포늪 생태관광 네트워크 노기돌 대표는 "지난해 수학여행으로 학생들이 우포늪 체험장을 많이 찾았다. 환경보호지역으로 설립허가까지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생태해설사와 안전가이드, 사진전문가와 간호사 등 시스템이 갖춰져있다."고 전했다.

창녕이 고향인 토박이 노기돌 대표는 이 사업을 시작하며 마을에 순수익 10%를 환원할 뜻을 비치기도 했다. "쪽배체험과 미꾸라지체험이 대표적 생태체험이다. 이 지역만의 전통이기에 먹거리와 함께 마을주민들과 프로그램으로 정착이 되고 있다. 붕어찜과 추어탕, 논고동무침 등 먹거리체험을 비롯해 10월 물고기잡기축제를 통해 가족관광객 등 수백명이 생태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앞으로 무한도전 프로그램 및 영화촬영장소 제공을 통해 전국적으로 우포늪 생태관광을 알리고 싶다는 노 대표. 여기만 있는 유일성을 통해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26년째 생태체험 분야를 공부하며 공정여행기업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우포늪 생태관광 네트워크는 앞으로 장애인 시설 확충과 다목적홀 준공을 준비 중이다. "올해도 서울환경연합, 고양시에서 우포늪을 찾을 예정이다. 감동 주는 프로그램 개발로 외국인 의료관광까지 여기가 내 집이란 생각으로 머물다 가면 좋겠다."며 노 대표는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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