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18일 오후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3박 5일 동안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한미일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동하여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안보리의 노력을 평가하고 추가 대북 제재 이행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방문 마지막 날에는 유엔 총회 기조연설자로 나서 대한민국 정부의 국정철학과 기조를 소개하고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마친 뒤 오찬을 겸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으며, 한미일 정상 간 회동은 지난 7월 독일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이후 두달 만이다.

한미일 정상회담과는 별도로 한미 정상회담도 추진되고 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도 중요한 일정 중 하나로써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접견하고 평창올림픽 홍보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문 대통령은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 경제의 안정된 상황을 알리고 북한 리크스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경제설명회도 갖을 예정이다.

이밖에 아틀란틱 카운슬이 주관하는 세계시민상을 수상하고 뉴욕과 뉴저지 동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3박 5일 동안의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22일 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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