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공학설계 작품 한자리에 117개팀 아이디어 선봬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전북대학교 학생들의 창의적 공학설계(캡스톤 디자인)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7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가 20일 진수당 일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LINC+ 사업단과 공학교육혁신센터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만들어 낸 공학설계 작품을 선보이고 자웅을 겨루는 자리다.

올해 대회에서는 부스 참가 80개 팀과 포스터 전시 발표 37개 등 모두 117개 팀이 참여해 본선에서 경쟁했다.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화재 자동 열림 문고리’를 선보인 기계설계공학부 강건우·강민성·박인호·최도영 학생으로 구성된 ‘스파크팀’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형상기억합금 스프링을 이용하여 화재 시 문고리의 온도가 올라가면 형상기억합금 스프링이 수축, 잠금장치가 자동으로 열리고 아두이노(Arduino)를 활용하여 문의 위치를 알려 화재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케 한 것이다. 실용적인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2017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통해 전북대학교 학생들의 문제분석 및 창의적 해결 능력의 수준이 높고,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 사업화를 진행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고영호 LINC+사업단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제 작품으로 내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종합설계 능력이 배양과 함께 기업체와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더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구체화 되는 선순환 구조의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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