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증인으로 청년이 건강한 사회를 희망

[조은뉴스=이재훈 기자] 경남 함양에 다락골농원 김의성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농민위원회 청년농업인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김의성 대표는 청년농업인의 특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2012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의 청년비례후보로 경선에 참여하게 됐고, 이번 대선을 통해서 더민주당 중앙선대위에서 청년농업인특별위원장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청년농업인으로서 농촌현장에서 정부정책과 함께 공무원들과 협력하여 여기까지 온 만큼 좋은 결과로 정권이 교체되어 대통령직속 농어업특별기구가 설치되길 희망한다. 실제적인 현장 심부름을 할 수 있는 청년농업인 중 한사람이 되고 싶다."고 김 대표는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현재 초고령화 속에 다음 세대들이 전혀 유입되지 않는 작금의 위기상황이다. 예비청년농업인들에게 단순히 재정적인 지원 방법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1인 청년농업경영체로서 완전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정부가 단계적 구체화 된 플랜을 제시하면 좋겠다. 그 과정에서 많은 고용효과들이 일어나고 끊임없는 피드백 속에 열매 맺는 일들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저의 작은 희망이다."고 그는 전했다.

다락골농원 김 대표는 대안교육인 현 렘넌트지도자학교에 몸담으며 영농후계자 및 귀농창업인에 선정되어 10여년 전 농업현장에 뛰어들었다. 청소년들을 교육하며 늘 지도자에 대한 꿈을 꿔왔으며, 농업현장에서도 매년 수상을 하며 젊은 농업인으로서 한걸음씩 성장해 나갔다.(2013년 귀농귀촌 현장실습교육 우수사례선정, 2014년 정보화농업인경진대회 최우수 도지사표창, 2015년 6차산업모델사업부문 최종선정농가, 2016년 6차산업지원센터 농촌융복합사업인증 선정농가)

이와 함께 작년에는 함양에서 1인 청년농업인 사업에 최종선정 되어 교육을 결합한 체험학습농업의 기반을 준비하고 있다. 2017년 군내 최초로 성원네이처 유기농자재 회사와 협력해 사과 무농약 인증 재배 시험농가로 진행 중에 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는 "하나님께서 저를 축복하신 그 비밀을 가지고 제가 앞으로 만나고 가게 될 모든 현장에 믿음의 증인으로 서고 싶다. 아울러 이념을 떠나서 농업현장에 올바른 정책을 제시하는 내용들을 잘 판단하고 젊은이들의 약점일 수 있는 투표실천을 행동으로 옮겨 청년이 건강한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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