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토론회 장성민 후보, 조원진 후보와 토론회 주도하며 전문성 두각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KBS>에서 열린 비초청 법정토론회가 국민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대부분 시청자들은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 새누리당 조원진후보가 토론회를 주도했고 네거티브 공세로 일관했던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들 토론회보다 나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성민 후보는 이날 토론회 스타로 등극하며 포털 사이트에서 1시간 내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장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외교안보문제만 30년간을 연구해왔다며 북핵문제와 주변 4대강국에 빠진 조국의 현실을 진단하고 대한민국이 핵을 개발할 때 공포의 균형을 유지하며 안전한 국방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이 전략적으로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국방을 유지하려면 핵 개발 능력을 가져야 한다면서 핵을 가져야 공포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고 핵은 어떤 무기로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미국과 원자력 협정을 다시 맺어야 한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선언과 전술핵무기를 다시 한반도에 배치시켜서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치개혁 분야에서는 썩고 부패한 정치인을 싹, 쓸어내야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린다면서 국회의원의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2년마다 중간 평가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장성민 후보는 <KBS> 본관 계단 앞 도착해 가장 많은 지지자들이 모인 국민대통합당 유세지역을 찾아 격려했고, 본격적으로 펼쳐진 방송에서는 기조연설과 질문과 대답이 끝날 때마다 장 후보 대기실에서는 국민대통합당 캠프에서 동행한 당원들의 큰 박수와 함성이 쏟아져 방송국 내에서 화제가 됐다.


한편, 장성민 후보는 토론 전에 조원진 후보와 반갑게 포옹하고 잦은 대화를 나누면서 기자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항간에 나도는 연대작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이 끝난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토론위원단은 토론회 내용이 아주 좋았다면서 5당 중심 토론회에 비해 비초청 법정토론이 기회가 적다는 점에서 선거 전에 한 번 더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들 토론자의 2라운드 토론회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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