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연예타임즈]  극단 자유공간 대표 배우 진이자가 차범석의 걸작 ‘산불’로 10년간의 연기 공백을 깨고 연극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연극‘산불’에서 진이자가 맡은 역할은 ‘끝순이’로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꿈과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이고 진취적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진이자는 "짧지 않은 연기자로서의 공백기를 깨고, 오랜만에 제 실제 나이보다 31년 어린 역을 연기하면서 두려움도 컸었다" 면서 "과거, 좋은 배우가 되겠다며 무작정 극단을 찾아가 연기를 시작하던 17세 나이의 제 자신과 조우하면서 두려움의 시간들은 어느새 설렘으로 다가왔다"고 이번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심정을 밝혔다. 
 
또 그녀는 "끝순이는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물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산불’공연을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이 ‘끝순이’를 통해 작은 희망의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비중이 크지 않은 역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이자는 그동안 수많은 드라마에서 그녀만의 독특한 색깔연기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정말 연기 잘하는 베우'로 방송 문화계에 정평이 나있는 실력파 연기자다. 
 
특히 장동건 김찬우 한석규 홍학표 박철 등이 출연했던 90년대 청춘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에서 장동건의 여자친구 역을 맡아 "장동건의 그녀'라는 애칭을 얻으며 여성시청자들의 많은 부러움을 샀다.
 
지난 2007년 SBS 미니시리즈 ‘마이러브’끝으로 배우활동을 잠시 접고 극단 자유공간 대표로서 연극 연출과 제작에 전념을 해온 그녀의 이번 연극‘산불’출연에 그래서 더욱 의미가 특별하다.
 
연극팬들은 물론 그녀의 연기를 그리워했던 많은 팬들은 진이자가 출연하는 연극 산불’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는 이유다.
 
연극‘산불’은 지난 4월20일‘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에 ‘동작연극협회’의 출품작으로, 관객들의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앵콜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이다.
 
관객들에게 진정한 꿈과 용기를 선사하는 연극 '산불'은 오는 4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호원아트홀에서 공연되며 진이자외에 권병길, 김선화, 오민애, 김은경, 윤지태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사진 극단 자유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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