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 해결에 우리 정부가 가장 중요한 역할 할 것”

통일부는 지난 20일 북한이 관영매체 등을 통해 최근 ‘핵 억제력 강화조치를 계속 취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북한이 핵개발이라는 미몽에서 벗어나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핵 억제력 강화와 관련해서 정부의 기본입장은 똑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1992년에 남북한이 합의하고 국제사회에 공언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 따라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것이 우선이 돼야 되고, 그를 위해서 정부는 일관되게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해서 압박과 제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정부 아래서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 한국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과거 북한 핵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한국이 가장 중심이 돼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될 것’이라는 기본원칙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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