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발전연구소 평가, 직방 72.3점, 다방 72.0점

모바일 시대를 맞아 모바일 애플리캐이션(앱) 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를 기준으로 세계 및 국내 인터넷 이용률에 있어서 모바일을 이용한 접속이 PC를 이용한 접속을 앞섰다. 모바일 앱 평가·인증기관인 숙명여대 웹발전연구소가 대표적인 부동산 앱인 다방 앱과 직방 앱을 평가한 결과 직방 앱이 다방보다 조금 높은 점수를 받아 앱 수준이 약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즉 직방이 다방보다 앱을 더 잘 만들고 더 잘 운영하고 있으며, 부문 별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를 총괄한 문형남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IT융합비즈니스전공 주임교수 겸 웹발전연구소 대표는 “다방과 직방 모두 IT 부분에 적지 않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양사 앱은 제작과 운영면에서 어느 정도 수준에 있지만 조금더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웹발전연구소에서는 6년전부터 은행, 증권, 카드사 등 금융 앱을 평가하고 있는데, 부동산 앱은 금융 앱에 비해 성능과 업데이트 등 전반적인 수준이 부족한 수준으로 드러났으며, 부동산에서 필요한 증강현실(AR), 카메라사물인식 등 특화기술 등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객을 끌어 들이는 고객흡인력 중 회원가입, 이벤트 두항목에서 ”직방은 5점 만점에 5점으로 양호, 다방은 이벤트 항목에서 5점 만점에 5점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다방은 비즈니스의 사용자 메뉴구성과 디자인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5점만점에 1점, 직방은 기술성의 비밀번호 입력이 5점 만점에 1점으로 매우 미흡한 수준으로 개선이 필요하다” 덧붙였다.

이번 평가는 고객흡인력, 비즈니스, 콘텐츠, 디자인, 기술성 등 5개 분야를 각각 평가하고 종합하였다. 다방은 콘텐츠 부분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고, 직방은 고객흡입력, 콘텐츠 부분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종합 점수는 다방과 직방 모두 양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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