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남겨야 할 것

[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지난 19일 직접 제작한 사제총기로 서울 도심 총격사건을 일으켜 서울 경찰관이 사망했다.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2차례 성폭행을 저질러 9년 6개월을 복역한 S씨는 출소후 출판사를 등록해 기존 역사관을 부정하고 황당한 주장을 하는 등 평소 페이스북에 정부와 경찰을 증오하는 글을 자주 올렸다.

그와 전에 살던 집 주인 사이의 갈등에서 시작된 총격 범죄 전에 '경찰이 나를 추적한다' '이사를 종용받았다' 등 피해망상 증세를 보였고 구속 후에도 '사망한 경찰은 독살된 것' '내가 암살될 수 있었다'라며 횡설수설하며 정신문제를 드러냈다.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문명이 고도화 될수록 정신문제로 인한 살인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경에서는 복음 각인이 아닌 다른 것의 각인에 그 이유를 밝히고 있다. 하나님은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에게 각인시켜라고 명령하고 있다.(신6:4~9)

우리가 반드시 남겨야 할 것은 올바른 복음으로 각인된 렘넌트 운동이다.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사6:13).

사무엘 선지자는 블레셋 군대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이 재난에 빠져 있을 때 미스바로 모여 영적 대각성 운동을 불러 일으켰다.(삼상7:1~15) 엘리야가 가진 갑절의 영감을 구한 엘리사는 오바댜가 도운 100명의 선지자와 함께 도단성운동을 통해 시대 재앙을 막았다.(왕하6:8~24)

근본문제를 일으킨 장본인 사탄은 아직도 존재해서 다른 우상 각인운동으로 인간의 마음과 생각을 장악하고 속인다. 예수는 그리스도(마16:16)라는 복음이 회당현장에 각인 되지 않으면 정신문제로 인한 미래의 총격사건, 살인사건, 마약사건은 그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다.


<격대교육을 통한 후대의 발판>
, 동래권역 김홍도 장로 

안녕하세요! 저는 동래권역 김홍도 장로입니다.
진주에서 고등학교 1학년 때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생 때 아내를 만나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아내와 장모님이 다니던 천태종의 본산인 절에 따라다녔으니,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한심한 과거사네요.

저희 집 가족을 소개하면 ‘축복의 통로인 아내’와 ‘시대 살릴 축복의 아들’, 결혼한 ‘문화 살릴 축복의 딸, 새롭게 가족에 등록한 ‘경제 살릴 축복의 사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별명처럼 말의 권세를 사용하라는 격대교육 강사님의 미션이 있어서 억지로라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후대 살릴 축복의 남편 김홍도’라고 입력되어 있습니다. 하하하~

당시 울산에 살다가 지금은 미국 뉴저지에 살고 있는 처형의 권유로 다시 교회에 출석한 것이 1989년 가을이었습니다. 당시 교회에 나가게 된 상황은 꿈 때문이었습니다. 언니한테서 성경책을 선물로 받은 그날 아내는 꿈을 꾸게 되었는데, 교회에서 목사님의 주례로 결혼식을 하는 장면이었답니다. 그 다음 주에 교회에 함께 출석하게 되었고 그로부터 교회만 다니는 썬데이 신앙생활을 무려 20년 가까이 하다가 2008년 초에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을 강조하는 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저희 가족은 한마디로 절망의 상태였습니다. 아내와 저는 이혼직전까지 갔고, 고등학교 졸업 후 줄곧 서울에서 지낸 딸은 교회에 출석하여 피아노 반주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딸은 자살을 몇 번이나 생각할 정도로 무너져가고 있었다고 나중에야 저에게 고백했습니다. 아들은 아예 교회 가는 것조차 싫어했고 초중고시절엔 게임과 운동, 농구에 빠져서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아들은 고교 3학년 때에 집중해서 공부하더니 마침내 졸업 후 재수를 통해서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교회에 출석한 2008년은 저희 가정의 축복의 해였습니다. 딸은 서울에 교회에 출석하면서 차츰 회복하기 시작했는데, 매주 대학에 들어가 딸에게 말씀운동을 해주신 서울에 강규찬 장로님께 지금도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작곡을 전공한 딸은 결혼해서 주안에서 렘넌트를 살리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으며, 렘넌트공동체훈련센터 총국 및 서울교회에서 작곡팀장으로서의 역할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당시 군복무 중이었던 아들에겐 매주 1,2부 강단말씀를 녹취해서 우편으로 송부했습니다. 아들은 보초를 설 때나 시간이 날 때마다 읽었던 메시지가 복음 속으로 들어가는 계기가 되었고, 제대 후 1차합숙을 다녀오며 마침내 렘넌트(후대)로서의 정체성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해 가을에 복학한 아들은 공부에 올인하게 되었고, 입학할 때는 꼴찌로 들어갔지만 마침내 학과 수석을 하면서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아들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2009년 새해에 특별히 하나님께 기도하며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너져가는 저희 아들과 딸을 복음엘리트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서 앞으로 남은 생애동안 우리 부부는 렘넌트의 발판이 되겠다고 다짐을 한 것입니다. 특히 렘넌트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복음엘리트를 찾아 세우고 후대에 후대를 이어 세계복음화 할 때까지 이 언약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무너져있는 렘넌트를 바로 일으켜 세우는 발판이 되겠다고 각오를 한 것입니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내 평생 붙잡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사야 58장 11-12절인데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는 말씀성취가 바로 응답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바로 렘넌트 핵심예배에 교사로 헌신하면서 서울 영산업인대회에서 처음으로 인턴십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렘넌트들이 자신의 달란트를 발견해서 진로의 방향을 잡고 선배나 혹은 전문인들에게서 직업에 대한 인턴십을 받으면 한결 진로설정에 도움이 되겠다는 믿음이 왔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하다 2012년에는 렘넌트와 전문인이 만나서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제1회 진로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었고, 지금은 렘넌트데이에 맞추어 렘넌트데이팀과 함께 인턴십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게는 한 가지 해결되지 않는 숙제, 즉 ‘어릴 때부터 불신앙으로 각인된 무너진 렘넌트를 어떻게 바로 세울 것인가?’였습니다. 그 때 격대교육이라는 정보를 듣고 지난 2012년 10월에 SBS스페셜에서 방영된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격대교육이란 조부모가 손자녀를 교육하는 것을 통칭하는 말인데 복음가진 언약 1세대의 우리 전도자들이 영유아시기의 렘넌트의 복음각인운동에 주역이라는 사실을 천명으로 주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내 김학연 장로님과 심문호 장로님, 장기영 집사님을 비롯한 몇몇 분들이 동참하여 격대교육을 위한 모임<하원회>(하나님의 소원)을 세계산업선교회 부산지회에서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김일권 목사님을 비롯한 명강사진과 하나님 주권으로 원네스가 되었고 동화 구연, 민속신앙 복음 재해석, 영유아복음프로그램, 그림책을 통한 복음 재해석 등 많은 커리큐럼을 구성하여 12주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제1기 언약전달자 격대교육 수료식이 이루어졌습니다. 곧 1기 연수에 참여한 회원들을 중심으로 심화과정연수를 실시하여 성경교사를 파송할 예정입니다. 이 분들이 영성과 인성, 지성을 갖춘 복음엘리트의 과외교사가 될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렘넌트에 초점을 맞춰 하나님과 이면계약을 맺고 말씀을 따라 기도하며 진행하였더니 성령께서 지금까지 인도하심을 체험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별히 부탁드릴 것은 모든 성도님들께서 후대 사역에 동참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렘넌트들은 세상의 어떤 여리고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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