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자살을 하는가?

[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지난 21일 부산의 부경대 대학 화장실에서 30대 남성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 청년은 최근 직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으며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한 해에만 국내에서 1만3천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자살률 1위를 10년이 넘게 지속하고 있다. 어느 인기 있는 야구 해설가도 빌딩 사기를 당한 뒤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최근 자살하며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줬다.

정부에서 자살 예방대책을 강조하며 프로그램과 관심을 가지고 교육을 해도 근본적인 자살을 해결할 수 없다.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

성경에서는 모든 문제의 시작과 자살은 나 중심의 영적상태 때문이라고 답을 준다. 창세기 3장 사건으로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며 사탄이 주는 나 중심의 영적상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창3:4~5)

결국 죄 문제와 사탄의 저주를 해결 받지 못해 나 중심, 물질 중심, 성공 중심으로 살다가 어느 날 오는 영적문제에 빠져 자살로 연결되는 것이다. 성경에도 사울 왕과 가롯 유다는 나 중심의 영적상태로 인해 복음을 놓치고 결국 자살하고 만다.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영적상태를 복음으로 반드시 치유 받아야 한다. 오직 예수가 그리스도(행1:1)라는 복음으로 각인되어, 가는 곳 마다 하나님 나라(행1:3)가 뿌리내려, 내 인생 전체가 세계복음화(행1:8)를 위한 체질이 돼야 사탄 조직의 유혹에서 승리할 수 있다.


<어떤 강한 현실도 복음을 막을 수 없습니다>, 진구권역 장정숙 권사

안녕하세요.
가야1-1지교회와 개금2-1지교회에 조장과 사역을 맡고 있는 진구권역 장정숙 권사입니다. 저는 정신 치유 사역이라는 하나님과의 이면계약을 붙잡고 미용업과 삶의 현장에서 생명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 유복한 가정에서 별 어려움 없이 잘 살았습니다. 결혼을 하고 그 행복이 영원히 지속될 것 같았지만 결혼 5년째 접어들던 해, 겨우 저의 나이 30살 때 불의의 사고로 남편과 사별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오는 외로움은 도저히 제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삶의 규모를 잃었고 자연스럽게 경제문제가 따라 왔습니다. 갈급한 마음에 점집을 찾아가니 점쟁이가 “예수나 믿어라”고 했습니다. 그 당시 누군가가 전도하려고 하면 “나는 예수 안 믿는다. 믿는다 해도 50살 되면 믿을 꺼다.”라고 딱 잘라 거절했습니다.

그러다, 1999년 봄에 미용실에 온 한 손님을 통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빨리 보낼 생각으로 영접기도를 따라했는데, 기도 중에 내가 하나님을 떠난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미용실에 손님이 없었는데 빌4:6-7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 미용실에 손님 많이 오게 해주세요. 예수님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요.”라고 기도했는데 그날 거울이 2개나 깨졌습니다. 거울 깨지면 재수 없다던데... 그 때 이선옥 권사님과 진구 사람들이 저에게 복음 전하러 왔을 때도 “예수 안 믿으니깐 나한테 오지마세요. 나는 예수 안 믿을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나가면서 한사람이 “거울 깨지면 하나님 축복인데요.” 오히려 반대로 말을 하고 나가는데 제 귓가에 솔깃했습니다. 축복? 예수는 성경책에 있는 사실이니깐 공부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렇게 교회 생활이 시작되었지만 경제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았습니다. 신앙생활 7년 되던 해, 저는 제가 구원의 확신이 없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모든 걸 다 맡겼다고 했지만, 경제문제만은 제가 쥐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능력을 믿는 믿음과 임마누엘 축복을 누리니 하나님은 전도문을 열어주셨고 경제문도 열어주셨습니다.

문 열린 곳이 바로 진구 가야 현장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가야에 5층 건물을 저에게 주시면서 전도개척지라는 언약을 붙잡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저에게 구역장으로서 진구권역의 가야와 개금을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처음엔 내 의지대로 전도하다보니 성령인도의 세밀한 음성을 듣지 못했습니다. 복음보다 내 목소리를 낮추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전도에 쓰임을 받도록 저를 하나님께 드렸더니 하나님은 저를 사용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이 연결되어 지금까지 열세가정이 새가족으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나처럼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나의 주업이고 미용은 부업이다.’ 하나님 앞에 선포하니, 손님이 많든 적든 그저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한번은 정신문제가 있는 청년이 손님으로 와서 자기 집에 와서 기도해달라고 했습니다. 가보니 정신문제를 겪는 다섯 명의 청년이 그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계속 말씀운동을 했더니 지금은 교회에 등록하고 훈련받는 청년들이 생겼습니다.

가야 동네의 영적인 줄기는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절입니다. 그 우상 숭배로 내려오는 흑암이 재앙지대를 만들어 집집마다 알코올중독자가 있게 합니다. 자녀가 이혼해서 조부모가 손자를 힘들게 키우는 가정, 정신문제로 집안에 그냥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계속 전도운동과 지교회 사역자로 가야현장에 복음의 등불을 밝히라는 저에게 주신 천명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집안 식구들도 제가 예수님 믿고 변화되고 축복받는 모습을 보면서 “너는 예수 잘 믿었다.”라며 믿지는 않지만 하나님께 조금씩 관심을 가집니다. 얼마 전 하나님께서 작업하신 일이 있습니다. 친지 중 한명이 귀신한테 시달리고 경제문제가 터지며 이혼하려는 순간 구원 받을 축복의 시간표가 왔습니다. “지금부터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네가 속고 있는 부분이 사단한테 속고 있는 부분이다.”라고 말하고 복음을 전하니 친지가 영접을 했고 지금은 기도응답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도 가정, 가문복음화는 진행 중입니다. 자녀들도 아직 함께 교회에 다니지는 않지만 ‘때와 기간은 내 손에 있으니깐 너는 기다려라.’고 말씀을 주셔서 성령의 인도대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결혼해서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먼저 보낸 저를 사람들은 불쌍하게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저에게 손을 내밀어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인생의 절실한 시간표에 하나님을 만나는 유일한 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심을 지금도 감사합니다. 이것으로도 저는 행복하고 너무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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