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지난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함께 상영되며 뜨거운 주목을 받은 영화 <울보 권투부>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감독: 이일하 | 제작: Exposed Film | 제작지원: DMZ프로젝트마켓 | 배급: ㈜인디스토리)

영화 <울보 권투부>는 남자의 스포츠 권투를 통해 ‘진짜’ 남자가 되고 싶은 ‘울보’ 권투부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돼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가슴에 와 닿는 것이 많은 작품”이라는 조재현 집행위원장의 말을 비롯해 “꿈을 향해 청춘을 불사르는 학생들의 뜨거운 펀치가 묵직하게 심장을 때린다”(동아일보 정양환 기자), “울고 웃고.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NAVER_calr****), “솔직한 분위기 속 많은 사람들의 감동을 자아내기 충분하다”(NAVER_gunt****) 등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가자 가자 신군>(1986), <극사적 에로스>(1974) 등을 연출한 일본 다큐멘터리계의 거장 하라 카즈오 감독의 수제자, 이일하 감독의 데뷔작인 <울보 권투부>는 고교 시절의 마지막 단체경기를 앞두고 고군분투하는 권투부 아이들을 영상에 담아냈다.

강인한 남성의 스포츠인 권투를 통해 진정한 남자로 성장하고자 하는 순수하면서도 엉뚱발랄한 울보 소년들로 인한 웃음은 물론, 도전을 통한 감동까지 전할 예정이다.

특히 시종일관 진지하기만 한 울보 주장, 눈물짓는 카리스마 울보, 카메라만 의식하는 미남 울보, 그만 둘 생각만 하는 소심한 울보 등 핵주먹을 꿈꾸기엔 너무도 연약한 캐릭터들은 쉽사리 잊혀지지 않을 신선한 인상을 남긴다.

이처럼 ‘진짜’ 남자가 되고 싶은 어설픈 ‘울보’ 소년들의 눈물콧물 쏙 빼는 마지막 학교생활을 담은 영화 <울보 권투부>는 오는 10월 개봉, 순도 120%의 천연 무공해 웃음으로 무장해 2015년 하반기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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